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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수업방식 개선, 안전 학교환경 조성, 무상의무교육, 비정규직 처우개선 다짐

 

이석문 교육감이 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향후 교육행정 구상을 도민들 앞에 보고했다. 경쟁과 서열중심의 교육 지양 및 협력과 배려의 교육실현이 요지다.

 

이 교육감은 10일 제주도의회 319회 임시회에서의 인사말을 통해 "제주교육의 교육지표는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이다"며 "경쟁보다는 협력, 서열보다는 배려가 숨쉬는 교육을 실현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전시키고,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살아갈 미래지향적인 교육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지표에 따른 4대 시책으로 ▲더불어 사는 민주공동체 실현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학교  ▲모두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실현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더불어 사는 민주공동체를 실현키 위해 평가 및 수업방식을 개선시켜 협력과 배려의 교육문화를 만들겠다"며 "아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치열한 입시경쟁과 고입출제 경향에 따른 객관식 위주의 평가방식으로 스스로 에너지와 경쟁력을 소진시키고 있다. 중학교까지는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체육 및 놀이시간을 보장하는 한편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겠다"며 "아이들은 치열한 입시경쟁 등으로 전국 비만율 1위, 정신건강 수준 최하위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렇게 되면 대입경쟁력과 발전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교육시킬 수 없을 것이다. 쾌적하고 건강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를 실현시켜 소외된 분들이 없고, 모든 분들이 함께 행복한 ‘교육복지특별도’를 만들어가겠다"며 "무상의무교육, 특수교육과 평생교육, 다문화교육 등을 내실화하면서 학교 비정규직의 처우를 점차 개선하겠다. 교육사각지대와 학교 내 차별구조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끝으로 교육효과가 아이들로부터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며 "모든 지원을 학교현장에 집중하겠다. 교직원들이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적, 능력 중심의 교육행정 문화로 서서히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의원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 소통하겠다"며 인사말을 끝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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