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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설립허가 심사계획 의결 ... 교통공단, 제주시 아라동에 부지 매입

 

방송통신위원회가 도로교통공단이 신청한 제주교통방송국 설립건과 관련해 의결처리했다. 제주에 교통방송국(TBN)이 들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월6일 신청한 '교통제주FM방송국에 대한 허가심사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방통위는 오늘 24일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하게 된다.

 

또 허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도로교통공단 본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계획 및 방송국 운영 능력 등에 대한 점검을 거칠 예정이다. 위원회 구성일자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한국교통방송국 제주지부 설립은 도로교통공단이 9년 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사업이다. 

 

공단은 2005년께 14억8700만원을 들여 제주시 아라동 5018㎡ 토지를 교통방송국 설립부지로 사들였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나 '주파수' 문제가 골칫거리였다. 공단은 방통위에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으나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파수 기술심의가 지난달 초 통과돼 무산될 위기에 처한 교통방송국 제주지부 설립 사업은 희망을 얻게 됐다.

 

예정된 주파수는 FM 103.3㎒다. 

 

제주도 관광객의 60%가 렌터카를 사용 중이지만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체제가 부실해 제주교통방송국 설립에 대한 주장이 도로교통공단뿐만 아니라 도민 사이에서도 줄곧 제기돼왔다.  

 

방통위는 "현재 계획만 의결된 것이지 제주에 교통방송국 설립 여부에 대해선 섣불리 결정하기는 힘들다"며 "여러가지 절차와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예산 확보시 아라동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1000㎡의 방송국을 신축하고 정규직 약 38명의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는 "도민들의 의견과 관심이 모아지면 교통방송국 설립허가가 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TBN이 개국하면 전국 11번째 지역교통방송이다.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 인천, 강원, 전주, 울산 등 9곳에서 운영중이며 이달 중 경북TBN이 신규 개국한다[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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