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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우근민 전임 도정에 대한 포격을 퍼부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우근민 전임 도정에 대한 조사와 합당한 조치를 민선6기 도정에 주문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일 성명을 통해 "원희룡 도지사는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등 중국자본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며 "(원희룡 도정은) 신화역사공원의 설계면적 초과신청 과정의 고의성과 제주도에 허위 용도를 표기한 설계도를 제출한 경위 등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도정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신화역사공원을 둘러싼 온갖 의혹과 JDC의 개입에 대해 한줌의 의혹도 없이 원 도지사가 철저히 조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자연과 문화, 인간이 중심되는 제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새 도정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JDC와 전임 제주도정이 온갖 거짓말로 일관하며 신화역사공원에 들어서는 카지노를 부정해 온 전모가 드러났다"며 "최근 도내 모 언론이 입수한 신화역사공원 A지구 최고급호텔 설계도면을 보면 지하 3층 평면도에 ‘카지노’와 ‘카지노 확장 구역’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그 면적은 모두 약 6만 2000m²로써 세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로서 신화역사공원은 처음부터 카지노를 염두에 둔 사업으로 추진됐음이 분명하게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업자인 (주)람정제주개발은 신화역사공원 A지구의 건축허가 면적을 당초 개발 사업이 승인 고시된 바와 같이 총 연면적 39만8636㎡ 범위 안에서 신청해야 하지만 44만1828㎡로 신청해 고시한 면적보다 연면적을 4만3192㎡이나 초과 신청했다"며 "이것을 사업자는 단순한 실수라고 하는데 정부종합청사 면적과 맞먹는 연면적을 설계업자가 잘못 설계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연면적을 초과 신청해 유야무야 통과할 경우 생길 막대한 차익을 얻기 위한 고의적인 부정신청일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가 따라야 하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보완요청이 아니라 바로 허가 취소사항에 해당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모 언론이 입수한 설계도에는 분명히 ‘카지노’, 그리고 ‘카지노 확장구역’이라는 용도가 명기돼 있는데 제주도 관계자에 의하면 도에 제출된 설계도에는 카지노라고 명기돼 있지 않고 연회장, 회의실 등으로 명기돼 있었다고 한다"며 "사업자는 제주도에 제출한 설계도면과 다른 자신들만의 설계도를 별도로 제작했다는 것이며 실제 용도를 카지노로 사용키 위해 가짜로 명기한 것으로서 이는 명백한 이중 설계다. 따라서 이것 역시 사업자측의 허위에 의한 용도신청인 것으로서 도(道)가 단순한 보완사항으로 승인신청을 보류할 사안이 아니라 필히 허가 취소할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JDC가 존재한다"며 "JDC가 제주에서 땅 장사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허용해선 안된다. 사업추진 주체 당사자면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JDC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아울러 진행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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