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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갈라져 있는 마을 많아 ... 제주발전 위해 힘 합쳐야"

 

원희룡 제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선거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며 도내마을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중유골의 한마디를 남겼다. 심부름꾼 투어 일정으로 조천읍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원희룡 당선인은 20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11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조천읍 지역 마을을 찾았다.

 

원 당선인은 이날 조천읍 신촌리, 와흘리, 대흘1.2리, 교래리, 와산리, 북촌리, 함덕리 등을 잇따라 찾았다. 한울영농조합법인도 현장 방문했다.

 

조천읍의 한 이장은 “지난번 선거 때 마을을 방문했을 때 단체사진을 찍지 않아 미안하고 오늘은 사진을 많이 찍겠다”며 “여기는 저를 포함한 마을 주민이 옛 민주당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그래도 ‘적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대화했으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당선인은 “잘못한 것 아니다. 솔직한 이야기 멋있다”며 “선거는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선거가 끝나면 칼로 물베기 처럼 다시 하나로 가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장은 “선거때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고생해야 한다. 도민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뽑아줬다”며 “야당이면 어떻고 여당이면 어떻겠는가. 앞으로 제주 발전을 위해 하나로 가자는 데에 공감하고 일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원 당선인은 “마음을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선거과정의 일들을 이제 잊어버리고 서로 힘을 합쳐서 좋은 길로 가자”고 답했다.

 

원 당선인은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니 도지사 선거 뿐만 아니라 도의원 선거로 인해 둘로 갈라져 있는 마을이 많았다”며 “이제는 선거의 갈등을 극복해 하나로 힘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창수 대흘1리 개발위원장은 “제주 혈통마 보존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정부의 마산업 특구도 영세농에게는 혜택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마산업특구가 영세농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려달라”며 “현명관 마사회장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 같이 협의해서 잘 풀어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원 당선인은 이날 오후 7시 조천농협 회의실에서 주민과 자생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제한 주민토론을 벌인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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