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화단을 가꾸기 위해 소나무 분재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제주시내 모 여관 앞에 있던 15년생 소나무 분재를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5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송씨는 제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이 모니터링을 하던 지난 15일 오전 2시50분께 소나무 분재를 훔치던 송씨를 발견, 112에 신고함에 따라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조사과정에서 송씨는 자택 화단을 가꾸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3월 초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안에 들어섰다. 이 곳은 도내 방범용 폐쇄회로(CC)TV 2000여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120명의 요원들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