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이 여름철 야간개장을 한다.
19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에 따르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이달 2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야간 개장으로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야간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학 기간 중 박물관 1층 에어홀에서는 교육체험 숙박프로그램인 '박물관에서의 하룻밤'이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항공·천문 교육프로그램과 상시 운영하는 체험공작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토요항공 우주교실 등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기간 동안 야외전시장 안 대통령 전용기 주변에 있는 별 모양 분수대를 가동시켜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혀 줄 계획이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올해 1월 24일 개관한 10m 높이의 대형 건축물로써 1층에는 항공역사관, 2층에는 천문우주관과 5개의 테마시설이 있다. 3층에는 푸드코트와 상업시설, 4층에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이 밖에 야외전시장, 캠핑장, 항공우주호텔, 카페테리아,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2만9838㎡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등 건물 연면적 2만9987㎡에 시설사업비만 1150억여원이 투입돼 지어진 건물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