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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내정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문 내정자에 대해 "역사관이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문창극 총리 후보가 제주 4·3을 폭동이라 규정한 것은 지당한 이야기다"며 "광주 5·18과 달리 제주에서 48년 4월 3일 발생한 일은 무장폭동이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문창극 총리 후보의 '식민 지배·남북 분단, 하나님의 뜻 있는 것' 이란 발언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강하게 단련시키기 위해서 시련을 주신 것' 정도로 해석되는 것인데 왜 이리들 호들갑인가"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야당과 좌파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 친일 딱지를 붙이려고 혈안이 돼 있다"며 "그의 발언이나 글을 자세히 보면 그는 친일이 아니라 극일이고 대한민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문 내정자를 높이 평가했다.

 

하 의원은 "문창극 총리 후보가 언론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을 도저히 못 보고 있겠다. 그의 교회에서의 1시간짜리 강연을 들어보니 그의 역사관이 아주 낙천적이고 건강함을 알 수 있었다"며 "'식민지배, 남북 분단 이런 시련을 패배주의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자. 우리나라가 더 잘 되고 강하게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시련이었다'는 인식이었다. 어려움, 시련도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쓴 약이었다고 그는 보고 있는 것이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문창극 내정자의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저널리스트에게는 대중의 상식을 뛰어 넘는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이 늘 필요하다"며 "문창극의 위안부 사과가 필요 없다는 의견도 그런 저널리스트의 파격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문창극 대단하다. 이런 추종자도 있고", "문창극, 하태경 진짜 정신이 있는건가", "문창극, 하태경 유유상종이라더니 딱 그렇구나", "문창극, 하태경 어떤 식으로든 식민지배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문창극, 하태경 실망이다", "문창극, 하태경 내가 당신을 싫어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니 토달지 말라", "문창극, 하태경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하니 나라가 이 모양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태경 의원은 과거 운동권 출신이었다가 전향한 '뉴라이트' 인사다. 그는 지난 4월 2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4.3중앙위의 심사결과를 정부가 직권으로 뒤집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아 4.3추념일을 앞두고 '개악법' 파문이 불거지면서 결국 발의를 취소한 인사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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