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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도내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11일 서귀포시 안덕면을 찾은 자리에서 “어느 마을이든 누구든 간에 최소한 먹고 살수는 있게 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힘이 빠지지 않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오후 사계리 산방복지회관에서 마을주민과 이장, 자생단체장 20여명과 토론을 갖고 주민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강기천 서귀포시 안덕면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마을 및 농촌 업무 추진은 농정과와 건설과 등 부서가 중구난방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통합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공무원들 또한 마을주민보다 현장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 농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원 당선인은 “행정이 자꾸 시설을 만들고 예산을 투입하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프로그램이 부족해진다”며 “특히 중앙에서 예산을 가져오면 행정은 새로운 일을 해야 해 귀찮아서 예산을 가져오기도 싫어하는 일이 도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당선인은 “공무원들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기 때문에 민간이 앞서있는 것을 인정한다"며 "도지사가 도민들을 열심히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마을주민들의 사기 진작과 사업추진 여건 마련에 더욱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주민들은 "세월호 사고로 물류비 부담 증가에 따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농촌 문화적 공간 및 프로그램 확충, 리사무장의 무기계약직으로의 채용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12일 오전 안덕면 대평리 어촌계로 향했다.

 

원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해녀 공연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자주 보러 오겠다”고 말했다.

 

대평어촌계 감사 겸 해녀 조연화(70)씨는 “소라나 전복 종묘를 투석해 키우고 있는 할망어장에 큰 파도가 치면 종묘들이 휩쓸려 나가 피해를 보고 있다. 따라서 파도나 물살을 약화시킬 수 있는 콘트리트 구조물인 삼발이를 투입해 달라"고 건의했다.

 

조씨는 "평생 바다에서만 여생을 보내온 해녀들이 걱정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당선인은 “전직 지사들보다 잘 한다고 약속했으니 앞으로 많이 연구해 보겠다. 새벽에 현장에 나오니 생생한 민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각오가 더욱 새로워진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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