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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보 위원장, 박영선·김창홍 부위원장 외 준비위원 12명 ... 교총 등 보수 배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제주희망교육준비위원회'가 베일을 벗었다. 준비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 준비위원 12명이다. 준비위 분과는 6개.

 

이석문 당선인의 희망교육준비가  11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석문 당선인과 강재보 준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준비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준비위원장 = 강재보(전 제주도 교육청 부교육감)  ▲부위원장 = 박영선(제주교총 부회장) · 김창홍(전 서귀포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정민구(전 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박영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 회장)  ▲정책기획위원회=조성윤(제주대 교수)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 개편 위원회=하진의(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연구원) · 강봉수(제주대 교수)  ▲균형교육위원회=오철성(전 위미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교육복지위원회=임성주(전 제주과학고 교장)  ▲취임준비위원회=한광옥(전 제주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행정지원실장=박성철(전 오현고 교사) 등이다.

 

이와 함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대신해 분과를 총괄, 관리할 비상임준비위원 집행위원장에 고병수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이사장이 선임됐다.

 

대변인은 이정원 전 이석문후보 선거사무소 홍보담당이 맡는다.  

 

 

이 당선인은 "준비위원회 외에 각 분과위원 및 실무위원, 자문위원, 고문 등의 인선도 이번주 내에 마무리된다"며 "이들을 모두 포함하면 준비위원회는 50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석문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준비위원은 교육철학인 소통과 통합의 원칙을 적극 반영해 선정했다"며 "특정 이념이나 이해집단에 쏠리지 않는 오직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의 가치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격을 갖춘 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는 “통합의 가치를 반영해 산북과 산남지역의 인사들을 두루 참여시켰다"며 "교육계와 비교육계 그리고 다양한 교육영역, 전문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알찬 실무형 준비위원회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전교조 출신을 인수위에 앉히지 않은 이유는 학교업무와의 중복성과 인수위 업무의 충실성, 지속성을 기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강재보 준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세월이 흐르고 변화에 따라 교육의 본질 또한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다. 이 것이 제가 이석문 당선인을 마음 속으로 후원하게 된 이유다”며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아이들이 잘 클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이석문 당선인이 제주교육을 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문 당선인은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을 치유하는 일과 관련해서 강경찬, 고창근, 양창식 전 후보들과 연락을 했다. 앞으로 이 분들을 가능하면 만날 기회를 갖겠다. 타운홀 미팅(원탁회의)에는 다른 전 후보들의 공약들도 자연스럽게 검토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민구 희망교육소통위원은 “이번 교육감 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이 과정에서 상처받은 분들도 있고 우리가 놓친 공약도 있을 것이다"며 “짧은 활동기간이지만 다양한 분들을 만나면서 혹시 놓쳤을지 모르는 사안들을 모아 이석문 당선인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준비위 분과는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개편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균형교육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등이다.

 

준비위에 따르면 이 당선자의 중점 공약인 고입제도 개선 및 고교체제 개편, 무상의무교육 등 교육복지, 산북·산남 균형교육 실현 업무는 ▲고입제도개선위원회 및 고교체제개편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균형교육위원회 등 별도 분과에서 추진한다.

 

준비위에 따르면 이를 통해 이 당선인 중점 공약의 실행계획이 구체적 · 체계적으로 정립되도록 했다. 이 당선인의 취임준비위원회는 다음달 1일 15대 제주도교육감 취임식을 총괄 기획한다.

 

준비위에 따르면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 분과는 제주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통위원회는 준비위원회 운영기간 동안 약 4차례에 걸쳐 도내 거점 지역에서 도민들을 초청해 원탁회의(타운홀 미팅)를 개최한다.

 

준비위에 따르면 이는 서울특별시가 2012년 개최했던 1000인 원탁회의를 모델로 삼았다.  

 

 

이 당선인는 “제주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적 의사결정방식이다”며 “도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교육에 대한 참여 및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준비위원회 사무실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건설공제조합 6층이다. 운영기간은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다. 인수인계 업무는 신임 교육감 취임 전인 오는 30일 마무리된다. 이후 나머지 기간에 활동백서를 제작, 발간한다.

 

강재보 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들은 공식 출범에 앞선 오전 10시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교육청에선 위원장과 준비위원을 상대로 아무도 안내에 나서지 않아 위촉장 수여장소를 못 찾아 헤매는 등 한동안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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