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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거구 고정식 당선자 2%p · 24선거구 현정화 당선자 1%p 차 ... 역전승

 

6.4지방선거 개표결과 혈전의 명승부를 펼친 제주도의원 선거구가 있다. 2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갑), 24선거구(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다. 

 

2선거구 고정식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당선자는 4일 개표에서 박호형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후보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혈전 끝에 승리, 도의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고정식 당선자는 4172표(51%), 박호형 후보는 4001표(49%)로 2% 포인트 차 박빙승부였다.

 

4일 오후까지만 해도 박 후보가 선두를 달렸으나 5일 오전 개표를 마치면서 고 당선자가 뒤집기에 성공,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고정식 당선자는 "일도 2동 주민들이 대대적인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박호형 후보와 박빙의 선거를 치렀다"며 "주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드리기 위해 도정활동을 통해 공약사항들을 차곡차곡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삼성로 확장사업이 준공, 대중교통 버스노선 신설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빈집 매입, 주차장 시설로 활용하거나 리모델링 후 작은도서관으로 활용 ▲지역명소 가꾸기를 통한 경제 활성화 ▲국수문화거리 특화사업 지속적 추진 ▲두맹이골목 경제 활성화 및 폐쇄회로(CC)TV 설치 ▲고마로 조랑말 축제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정식 당선자는 지난 2010년 재보궐선거로 도의회 입성 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맡아왔다. 박호형 후보는 첫 도의회 입성을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도의원vs비례대표의원, 남성vs여성 대결로 화제였던 24선거구도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비례대표 출신 현정화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24선거구는 강정해군기지가 있어 지역갈등이 심한 곳이다. 특히 새누리당에 대한 강정주민들의 거부감이 높은 곳이다.

 

아무도 현정화 후보가 승리하리라 예상치 못했다. 예상대로 4일 개표결과가 공개되자 김경진 후보가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24선거구 중문이 고향인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효과를 본 현 후보가 막판 뒷심을 발휘, 기염을 토했다.  

 

현 당선인은 5595표(50.5%), 김경진 후보는 5494표(49.5%)로 1% 포인트 차다.

 

현 당선인은 “제주지역 여성최초 비례대표 출신 지역구 대표가 돼 기쁘다.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도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공약을 하나둘씩 실천해나가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강정해군기지 현안을 묻는 질의에 "강정주민들께서 저를 지지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강정주민들께서 스스로 화해, 상생의 길로 모색하는 것 같다. 저도 강정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를 통해 협치의 24선거구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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