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8선거구(화북동) 홍기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다문화 가정을 위한'이 아닌 '다문화 가족 구성원에 의한' 정책 수립 및 실행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1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직접 동 주민 센터의 민원도우미로 참여하게하고, 의사 결정기구인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상담 등 지원사업의 실시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정보제공 및 홍보 ▲다문화가족 지원 관련 기관·단체와의 서비스 연계 ▲일자리에 관한 정보제공 및 일자리의 알선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역·번역 지원 사업 등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다문화가정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고 화북동이 따뜻하고 다양한 삶이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