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3선거구(일도2동 을) 송창윤 무소속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로지 주민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15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그는 "당선이 된다면 주어진 4년동안 오로지 주민을 위해 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송 후보는 "처음 도의원이 되겠다고 발을 내밀었을 때, 인지도를 높이고 다시 4년 후를 바라보는 전략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에 "도의원의 재선, 삼선 이런 자리에 연연하는 시시한 도의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오로지 당선만을 위해 선심성 공약, 선심성 예산을 퍼붓는 사람이 아닌, 딱 4년 동안 주민들 곁에서 오로지 일도2동을 위한 일만 묵묵히 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공약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일도2동-시청 마을순환버스 운행, 일도2동 복합문화센터 설립, 마을육아공동체 지원 및 어르신 일자리 확충·급여인상) ▲안전한 마을 만들기(가스저유소(SK) 안전감시 및 이전추진, 학교 및 놀이터 안전시설 교체, 친환경 교육환경 및 안전 학교 조례 제정) ▲7080 청춘의 거리 조성(중장년층 위한 음식문화거리 조성, 2080거리문화축제 개최) ▲개구리 주차, 주차단속연동제 실시 등을 내놨다.
송 후보는 "당선 후에는 나 몰라라 하는 정책들, 반드시 실행하겠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곳곳에 불편한 점들을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어 "여러분이 힘을 실어주신다면, 저는 도의원과 주민간의 소통이 사라진 지역 정치를 복원할 수 있는 촉진자 역할을 통해 일도2동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