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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던 80대가 6시간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40분쯤 박모(84.광주)씨가 제주시 애월읍의 한 숙소에서 산책을 하러 나간다며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되지 않자 가족들이 119에 신고 했다.

 

박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숙소에서 약 10km 떨어진 제주시 내도동에서 쓰러져 다쳐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박씨는 발목과 손목 등이 다쳐 있었고 뇌출혈 증세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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