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창립 9주년을 맞아 항공권 파격할인을 시작한 9일 제주항공 사이트가 마비됐다.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9일부터 창립 9주년 기념 제주도 국내선 특가 할인 행사 및 4월 출발 국제선 얼리버드 항공권 판매를 하고 있다.
대상노선은 제주~김포, 제주~부산, 제주~청주 등 3개 노선이다. 가격은 9천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가격은 2만5천1백원.
판매기간은 9일부터 17일까지 단 9일간이며, 사용기간은 1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설연휴기간 제외)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9천장 한정판매이기 때문에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고 제주항공은 밝히고 있다.
국제선 얼리버드 항공권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홍콩, 칭다오, 방콕, 마닐라, 세부, 괌 등의 지역을 16만5천원~35만6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제주항공의 사이트는 할인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접속이 폭주,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이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