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도 교육감이 올해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적당한 시기에 입장을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적당한 시기에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출마 가능여부와 유권해석을 받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권해석은 받지 않았다. 제가 받겠다고 말 한 것이 아니라 부교육감이 유권해석을 받겠다고 말씀하신것 같다며 ”적당한 시기에 발표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떤 교육감이 차기 교육감으로 적당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제주교육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양 교육감은 2004년 치러진 보궐선거를 포함해 지금까지 3선이다.
양 교육감은 지방선거법상 3선 연임제한 적용되거나 교육감으로 당선된 것은 지방자치교육법 개정 이전이기 때문 재선으로 봐야 한다는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차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후보는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학 부총장, 양창식 전 탐라대학교 총장,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등 3명이다.
강성균 전 제주과학고 교장과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강경찬 도의회 교육의원, 이석문 교육의원, 부공남 전 제주서중 교장 등도 출마 준비를 하고있다.
또 최근 강경문 제주교총 회장, 고충석 전 제주대총장, 오대익, 윤두호, 이석문 도의회 교육의원 등도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