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생하는 둘째자녀 부터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제주시는 둘째 이상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매달 5만원씩 1년 동안 총 6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셋째 자녀가 출생할 경우 지원하던 양육수당을 올해부터는 둘째 자녀부터로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출생일 현재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자녀부터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출생신고 후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그러나 출생 후 도외로 전출하는 경우와 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날 경우엔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
제주시는 지난해 셋째이후로 출생한 자녀 634명에 대해 양육수당 1억 96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제주시 관내 출생아수는 4672명으로 2011년부터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