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의 올해 6·4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여론조사에서 제주도교육감선거가 '혼전'으로 나타났다.
제주매일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내 19세 이상 성인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12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안개 속’이다.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의 지지율은 응답자의 1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석문 교육의원이 9.7%, 윤두호 교육의원이 9.2%로 따르고 있다.
이어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7.4%, 오대익 교육의원 6.0%, 강경찬 교육의원 5.1%, 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 4.4%, 강경문 제주교총 회장 3.9%,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3.6%,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 부총장·부광훈 전 오현고 교장 각 2.4%, 부공남 전 제주서중 교장 2.1%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1.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9세~20대와 40대에서 이석문 의원이 각각 12.5%, 15.2%로 높았다. 30대에서는 고충석 전 총장이 11.7%로 높았고, 50대와 60대 이상은 양창식 전 총장이 각각 14.1%, 13.5%로 선호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