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절약한 가정에 2억23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제주시는 가정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5% 이상 전기를 절약한 1만3526세대에 대해 상품권 등 2억2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카드를 등록한 289세대에게는 523만원의 포인트로 제공된다. 또 통장 계좌번호를 입력한 2232세대에게는 3439만원이 입금된다.
계좌번호를 작성하지 않은 1만1005세대에게는 1억8359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가입 전 2년간 월 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6개월간 5~10% 절감하면 1만원, 10% 이상 절감하면 2만원이 지급된다.
제주시 홍성ㅈ딘 기후변화대응담당은 “이번 평가 결과 총 1만6402세대가 640만8000kWh를 줄였다”며 “이는 온실가스량으로 2717톤에 해당된다. 소나무 54만3000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같은 양”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거나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