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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4일자로 양병식 서귀포시 부시장을 신임 서귀포시장으로 임용했다. 사실상 승진임용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장을 개방형으로 공모했고, 모두 4명이 응모했다. 선발시험위원회의 적격성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추천심의 결과를 토대로 우근민 지사는 양 부시장을 서귀포시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양병식 신임 서귀포시장은 1979년 제주도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귀포시 천지동장과 중앙동장을 역임하는 등 옛 서귀포시와 옛 북제주군에서 생활했던 4년 8개월을 제외하고는 줄 곧 제주도에서만 근무했다.

 

총무과장과 공보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장 등을  거쳤다. 올해 1월8일부터 서귀포시 부시장직을 수행해 왔다.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직생활 중 정부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양 시장의 취임식은 24일 오후 5시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명도 전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도 이번 서귀포시장 공모에 응모했다.  그는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무색하게 됐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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