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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일도점에 파리바게뜨 입점 예상…소상공인 등 “입점 철회하라”

 

제주지역 골목상권 상인들과 소비자단체가 농협과 대기업 프렌차이즈 제과점의 상생(?)을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제주시 농협 하나로마트에 대기업 프렌차이즈 제과점 입점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와 제주도위생단체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제주도지회 등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시 농협 일도하나로마트 파리바게뜨 입점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에 따르면 제주시 농협은 기존 입점 업체와 법적 분쟁으로 인해 소송 중임에도 차기 입점 업체를 공모하면서 일이 터졌다. 제주시 농협이 차기 입점 업체를 공개입찰하면서 제한입찰을 했기 때문.

 

더욱이 제한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업체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빵굽는 마을 등 단 3곳뿐이었다. 일반 업체는 아예 기회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업체가 농민이 주인인 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한다는 것 자체가 지역 소상공인들을 죽이는 행위라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파리바게뜨의 입점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시 농협은 전 제과점과의 법적인 절차도 마무리가 안 된 상태에서 입점계약을 서두르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3일 제주시 농협 양용창 조합장에게 입점 철회를 요구할 때 ‘이미 계약된 상태’라고 말하고는 9일 면담 시에는 ‘아직 계약이 안 된 상태이며 계약을 하더라도 직영을 할 예정’이라는 등 말 바꾸기를 하는 의도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제주시 농협이 파리바게뜨의 입점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에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경고했다.

 

이들은 “5만 소상공인 등 영세자영업 단체는 제주시 농협의 오만 방자함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영세자영업은 파산의 지경에 이르러 있는데도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을 모색하기보다는 대기업과 상생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중앙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파리바게뜨와 제주시 농협에 공문을 보냈다.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제주지역 소비자단체와 소상인공연합회, 위생단체연합회 15만 회원·가족은 물론 전국 16개 시도지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파리바게뜨와 하나로마트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지역 입점을 매개로 해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약육강식의 논리로 접근하면 영세상인들은 설 곳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도 소비자다. 다 같이 상생해야 하는데 대기업 빵집 입점으로 무슨 상생을 외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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