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은 장애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주민 3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제주지검은 특수강간 혐의로 고모(37)씨와 이모(38)씨,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씨 등은 2002년 4월 제주시 모 아파트에서 지적장애 2급 여성인 A씨를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장애여성 7명이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경찰수사결과 드러나면서 알려졌다.
주민 박모(53)씨 등 4명은 이미 구속돼 9월 기소됐다.
수사를 계속하던 검찰은 이번에 추가로 혐의가 드러나면서 고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을 한 것이다.
당초 고씨와 이씨만 용의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지난달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이들을 대상으로 공소시효 적용 여부 등 벌률 검토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구속이 이뤄진 것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