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남 천마그룹 회장(54·전 제민일보 회장)이 모친 장례식 조의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택남 회장은 10일 모금회 사무실을 방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김 회장 측은 기탁 금액은 밝히지 말아달라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금은 김 회장이 최근 모친 장례식을 치르면서 받은 조의금이다.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조의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김 회장은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해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도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일 뿐”이라며 “그것이 어머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그는 “6년 전 제주도의 발전에 미력이나마 이바지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작지만 큰 소망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앞으로 제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숙의하고 성찰해 행동으로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8월에도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6월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자서전 ‘제주소년, 꿈을 투망하다’ 판매대금 13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