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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안 기자회견 통해 발표…“읍면지역 획기적 발전 이뤄낼 것”

김경택(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은 제주 동·서 두 개 지역에 글로벌 스케일의 체류형 국제정규 여객항 건설을 주장했다.

 

김경택 전 이사장은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제안의 정책발표를 했다.

 

김 전 이사장은 “제주 사회는 3대 위기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한중FTA로 인한 1차 산업의 위기, 소나무 재선충 확산과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환경의 위기, 중국의 자국관광객 해외여행 규제를 위한 여유법 시행 등을 들었다.

 

그는 그러나 “제주 사회가 정쟁에 치우쳐 제주 현안에 대한 논의가 뒤로 미뤄지고 제주 발전에 대한 정책실종이 오히려 더 위기”라고 진단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어 자신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창조제주’ 실현을 위해 국제화 전략에 대한 정책제안을 했다.

 

그는 “국제 해양 관광의 선도적 거점역할을 담당할 제주 동·서 두 개 지역에 글로벌 스케일의 체류형 국제정규 여객항 건설을 제안한다”며 “앞으로 해양관광의 성장세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때문에 제주는 다양한 형태의 여행과 함께 해양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주가 관광목적지로서 방문하는 국제 정기 여객항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시급하다”며 “앞으로 제주 접근성에 대한 정책방향이 하늘길 보다는 바닷길로 신속히 변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일본, 러시아를 대상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프라의 구축으로 국제 정기 여객항의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내 여객항을 제주와 직접 연결하는 정규여객항로의 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제주가 중심 기착지가 돼 중국-제주-일본, 중국-제주-러시아 항로 등 다양한 여객항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서 여객항으로 동쪽에는 성산과 구좌, 서쪽에는 대정과 안덕이 적지임을 강조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에 필요한 재원과 사업 추진은 민자유치를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2조2000억 원의 외자 유치를 이뤄낸 경험이 있다”며 “그 경험으로 미뤄 제주가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은 글로벌 기업들로 하여금 투자를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요인이 된다”고 자신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러한 제안을 통해 “지역 경제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제주의 비약적 경제 활성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제주시 도심 중심의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읍면지역에 획기적 균형발전이 이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필요성에 대해 그 동안 관광개발전문가와 학자들과 많은 고민과 토의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이사장은 ‘제주항 외항과 강정항 크루즈항과 중복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중복되는 감이 없지 않지만 전용여객항이 필요하다”며 “제주항은 제주항대로 역할이 있다. 동서 크루즈 정기여객항은 그 동안 지역개발에서 소외된 읍·면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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