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이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필리핀 수출길에 오른다.
중문농협은 18일 수출전용 선과장에서 올해산 제주감귤을 필리핀으로 시범수출하기 위해 선과작업을 마치고 8톤의 물량을 부산항을 통해 오는 27일쯤 필리핀으로 보낸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수출은 제주감귤을 명품감귤로 만들어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필리핀 수출은 지난해 한·필리핀간 검역협정 개정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올해산 감귤을 NH무역이 필리핀 거래선에 한국산 감귤 취급 제의가 들어와 상호 수출입관련 행정적 절차를 거쳐 대미가격 수준(12천불)으로 수출하게 됐다.
더불어 서귀포농협은 19일 제주감귤 8톤을 부산항을 통해 태국으로 수출한다. 태국에서는 최고급 백화점 판매용으로 제주감귤을 수출하게 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