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기생화산) 등반 후 하산 하던 모자가 길을 잃고 헤매다 5시간여 만에 119와 경찰에 의해 구조 됐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49분쯤 1100도로 인근 삼형제 오름을 등반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해 5시간 후인 오후 10시 30분쯤 삼형제 오름 남쪽에서 제주시 정모(여,42)씨와 아들 김모(7)군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정씨의 신고을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등 51명이 삼형제 오름 인근을 대상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서부소방서는 구조된 정씨와 아들 김군은 추위로 약간의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건강 상태가 양호해 하산 후 귀가 조치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