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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내년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4대 실천 전략 제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겠다”면서 “특히 제주공항 확충과 함께 제주항공을 거점 항공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15일 열린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도정운영 방향을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로 정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내년 도정 운영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4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우 지사가 제시한 4대 실천 전략은 ▶역량을 키우는 제주 ▶기반이 튼튼한 제주 ▶가치를 높이는 제주 ▶다함께 나누는 제주 등이다.

 

우 지사는 우선 제주의 관광과 1차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역량을 키울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제주관광 2000만 시대를 위해 접근성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겠다. 제주를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랜드마크적 리조트를 제주에 유치해 장기체류형 가족휴양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며 “도민 400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겠다. 대중국 마케팅을 가속화 하겠다”고 관광태세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주의 1차 산업을 지키기 위해 각계각층 499명으로 구성된 FTA 범도민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보완하겠다. 감귤을 비롯한 제주지역 11개 농수산물이 양허제외 품목에 포함되도록 FTA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내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내년에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제주에 유치하겠다. 300개의 수출기업을 육성하면서 수출상품 20개를 세계일류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국제자유도시 기반을 튼튼히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도에서는 사업이 장기간 중단되거나 차질이 생겼던 사업장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투자를 유치해 나가고 있다”면서 “환경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고 자산이라는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주의 여건을 반영한 도시기본·경관·관리 재정비 계획을 수립하겠다.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최초로 경관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의 관문인 공항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제주항공을 전문가들과 도민의견을 수렴해 공항 확충에 따른 지역 거점항공사로 육성하기 위한 도민적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제주의 문화와 환경적 가치를 높여 제주의 장기적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뜻도 밝혔다.

 

그는 “제주의 전통과 역사, 미술관과 박물관, 지역예술인과 문화이주민 등 유무형의 제주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제주문화예술 생태지도를 구축하겠다”며 “탐라문화광장, 이중섭 거리 등을 산남북 거점으로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도시재생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어와 관련, “제주학연구센터를 통한 제주어에 대한 기록과 보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제주어의 보전을 위한 국가차원의 연구와 지원을 요청하려고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소나무 재선충병과 관련 “제주 청정 산림의 사활이 걸린 일”이라면서 “항구적인 방제대책을 위해 내년에 방제 및 고사목 제거비 37억 원을 편성했다. 정부에 긴급방제비 10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다함께 나누는 제주를 만들 것도 제시했다.

 

그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가추념일 지정이 조속히 현실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군복합항 갈등해소를 위해 정부차원의 대화협의체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크루즈산업특구 지정, 지역발전계획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하는 가정이 애국자’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아이를 낳으면 행정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양육수당 지원 확대, 시간 연장형 및 24시간 보육, 휴일보육 어린이집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더불어 “장애인들의 숙원인 장애인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도민행복위원회에서 제안한 도민들의 생애주기별, 계층별, 직종별 맞춤형 민생시책을 착실히 시행하겠다”며 “소규모 작업기계 지원, 농어촌학교 학생교통비,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여성안심 택배서비스 등 민생사업에 306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에도 골목상권 우대카드 및 QR코드를 활용해 제주골목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내년에 사회적 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1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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