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6.5%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는 2조7091억 원으로 올해 2조6188억 원보다 3.5% 늘었다. 특별회계는 8777억 원으로 올해 7479억 원보다 17.3% 증가했다.
재정자립도는 32.2%로 올해 30%에서 2.2%p 늘어났다.
이는 캐피탈 등 역외세원 확충 등에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지방세 규모는 7545억 원으로 올해 6646억 원보다 13.5% 증가했다.
국고보조금도 늘 것으로 보인다. 복권기금은 860억 원에서 996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국고보조금은 1조1342억 원이다. 지난해 1조878억 원보다 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감소로 5.2% 줄어든 9459억 원이다.
도의 이번 예산안 편성을 보면 중소기업지원 및 골목상권 등에 966억 원(올해 893억 원), 도민건의사항·읍면요청사항에 중점을 둔 현장 중심 해결지원 등에 306억 원(올해 184억 원), 1차 산업 육성 등에 4543억 원(올해 4369억 원)이다.
또 노령·장애연금 및 영유아보육료, 공공의료 서비스 등에 8032억 원(올해 6824억 원)으로 사회복지비 비중이 올해 20.2%보다 늘어난 22.8%에 이른다.
수출기업육성 및 물류비 지원 확대 등에 134억 원(올해 124억 원),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에 531억 원, 전국체전·생활체육·관광활성화 등에 2026억 원(올해 1387억 원)이 편성됐다.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에 따른 대체조림 조성과 병충해 방제를 위해 141억 원(올해 85억 원)을 배정했다. 환경수도추진 및 자연유산관리 등에 3927억 원(올해 3477억 원)이 편성됐다.
도는 행정시 기능 강화를 위해 예산안을 자율적으로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오홍식 기획관리실장은 “제주시 부시장 시절, 행정시 기능 강화를 위해 인사권보다 예산권 편성의 자율성을 강조해 왔다”며 “예산편성의 자율성은 물론 편성된 예산안을 그대로 의회에 제출토록 했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