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래비전연구원(원장 오영훈)이 협동조합 심화과정 세미나를 12일 오후 2시부터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갖는다.
이번 협동조합 세미나는 협동조합 기본법 발효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 협동조합 관련 도내·외 전문가 그룹 세션과 실제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실무 그룹 세션으로 나눠 제주형 협동조합의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김기태(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의 ‘성공하는 협동조합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하고 최형근(제주발전연구원 전문연구원), 강문실(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 총괄팀장), 강성민(제주도의회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 자문위원)의 토론순서로 진행된다.
제2세션은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이사장 김영민), 제주귀농귀촌협동조합(이사장 전진석), 제주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고대지), 탐나인쇄협동조합(이사장 김경수)의 사례발표로 이뤄진다.
오영훈 원장은 “협동조합이 미래 지역중심 순환경제를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판단한다”며 “협동조합은 이미 도래한 저성장 시대의 파고를 타고 넘을 대안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협동조합모델이 성공한다면 우리시대의 과제인 양극화와 사회갈등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중심의 기업생태계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문의 : 제주미래비전연구원 사무처 064-726-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