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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완료 건수 51%’ 주장에 반박자료 낸 제주도정 성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무소속 박주희 의원이 제주도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공약 이행률이 98%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발끈했다.

 

박주희 의원은 28일 기획관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근민 도지사의 전체 공약 10대 분야 200개 과제 중 완료된 건수는 102개로 51%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개 과제 중 실천이 완료된 공약은 고작 14개(7%)에 불과하고 이행 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공약은 88개(44%)다. 이를 모두 포함했을 때 겨우 턱걸이로 절반을 넘기고 있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제주도가 29일 공약 이행률이 98.5%라고 반박자료를 냈다.

이에 박주희 의원은 30일 도 특별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재철 국장에게 이와 관련, 강하게 성토했다.

 

박 의원은 우 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을 사업을 예로 들며 “예산이나 마을 수가 당초 공약의 30%밖에 안 된다”면서 “공약 이행율을 지적하자마자 98% 이행했다고 반박자료를 냈는데 관광객 부가세 사후 환급제 시행 등 주요 공약들이 다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게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어 “제가 밝힌 것은 임기 8개월을 남겨두고 완료된 공약에 대한 부분만”이라며 “나머지는 추진을 안 하고 있다고 질책한 게 아니라 노력해달라고 당부를 한 것”이라고 반박 자료를 낸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더욱이 “도에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지만 도민들의 체감은 그렇지 않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좀 더 노력해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98% 공약을 이행하고 있다는 반박자료를 낸 것은 유감스럽다”고 표명했다.

이에 박재철 국장은 “공약 사항 이행률을 판단하는 것은 기준이 있다. 그 기준에 따라 평가를 해서 적정한지, 정상 추진인지 판단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의회에서는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를 얘기하는 것이다. 도가 또 다른 논란과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면서 “매니페스토 평가에선 주민 소통 분야 A등급을 받았지만 도민사회 불만 중 가장 많이 나오는 게 불통이다. 체감과 많이 다르다”고 꼬집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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