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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서 예술인들 빠져 나가…강창수, 행감서 문제점 지적

우도 문화마을 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창수(비례대표) 의원은 24일 제주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도 문화마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마을’ 사업이 우도와 맞느냐”며 “조성되고 있는 콘텐츠는 모두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도 문화마을이라고 한다면 우도의 문화향유를 위한 생활, 자연, 역사가 한 동선에서 이뤄지는 배치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도의 역사문화유산, 경관문화유산, 생활문화유산의 교차점에서 동선을 만들고 그 교차점에서 문화센터를 건립해 이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기본계획용역을 보면 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배치도가 있다. 하지만 동선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우도의 생활문화와, 역사문화가 한 동선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배치부터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 만이 관광객들이 입도해 우도를 생활문화, 자연경관을 느끼고, 예술을 체험한 후 나가는 그런 패턴이 이뤄질 것이다. 지역경제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준공한 문화센터에 입주 예술인이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입주 예술인 4명중 2명이 자진 퇴소해 타시·도로 전출했다”며 “크지도 않은 공간에 주먹구구식 문화마을 조성으로 오히려 예술인들이 작가활동을 위한 여건 부족으로 자진 퇴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술자체보다는 예술이 우도의 역사문화와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며 “전시보다는 휴계 처럼 쉬어갈 수 있는 유인책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사업비 39억76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우도면에 문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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