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하루 사이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외도동 모 아파트 9층에서 50대가 투신해 숨졌다.
경찰과 119에 따르면 "자살기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아파트 화단에 추락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일도동 한 모텔에서 투숙객 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방에서 불에 탄 번개탄과 소주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