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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등을 목적으로 토익성적표와 대학졸업증명서 등을 위조한 청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7일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공문서 위조를 의뢰해 사용한 혐의(공.사문서위조)로 윤모(33.여.서울)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졸 출신의 윤씨는 취업을 위해 각종 증명서를 위조해주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1건당 50만원을 주고 위조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증명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이 졸업증명서로 수도권의 모 업체에 입사지원서를 제출, 실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출신으로 수도권 모 대학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박모(23)씨도 학과성적이 낮아 학과성적을 B학점 이상으로 위조하도록 의뢰하기도 했다.

피의자 11명 중 문서위조는 대학 졸업증명서가 5명으로 가장 많고, 고교졸업증명서 위조는 3명이다. 나머지는 대학성적증명서, 대학재학증명서, 토익성적증명서 위조가 각각 1명씩이다.

이들 대부분은 취업을 목적으로 증명서를 활용했다. 그러나 "남들에게 무시당하기 싫었다"며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 8월 내사에 착수해 의뢰자를 차례로 입건하고, 중국에 사는 문서위조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또 문서 위조를 의뢰한 다른 30여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고광언 제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양심을 속인 사람들 때문에 선량한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넘겨진 개인정보는 다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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