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교육의원 중 첫 출마선언..."소규모학교 통폐합 중단, 예체능학교 신설"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중 처음으로 윤두호 의원이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책임있는 변화, 행복 제주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윤두호 교육의원은 1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0여년의 공직생활, 24년간 인문계 고교 교사를 거쳐  6년간 교장으로 학교를 경영했고, 정년을 3년 반이나 남긴 채 과감하게 퇴직하고 교육의원으로 출마, 당선돼 3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제주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동안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교육의 주춧돌을 놓는 굳은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내 맘대로 ‘자식교육’이 되지 않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왔다”며 “부모 맘대로 자랄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지만 부모의 노력만으로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교육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고, 열과 성을 가진 좋은 선생님이 필요하다. 또 뜻을 같이 하는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고, 아이들을 누구보다 아끼는 부모님과 이웃들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이 이를 위해 내세운 주요 공약은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 중단 △예체능과 대안학교 설립 검토 △초중등 제학력평가 원점 재검토 등이다. 이외에도  △스마트교육 확대 △교육환경 개선 및 학교장 경영권 부여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 △공교육 확대 등도 제시했다.

윤 의원은 “그동안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정책은 지역민과 소통부족이었다”며 “학부모, 지역민과 밀착 소통을 통해 학교가 마을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 적정 학생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학교살리기에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제시했다. 현 양성언 교육감의 정책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어 예체능 고교와 대안학교에 대해서도 윤 의원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예체능교육 활성화를 위해 심도 깊은 연구를 토대로 예체능학교 신설 등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1년에 500여명이 학생들이 중도탈락하고 있는 데 이 학생들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대안교육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학력평가에 대해서도 윤 의원은 “초중등학교 제학력평가는 원점에서 필요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혁신적인 안을 도출시키겠다”며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자율학교도 지금까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 10년 정책을 모두 뒤집으면 기존 교육공무원들이 반발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윤 의원은 “저는 뒤집는 공약으로 보지 않는다”며 “예체능학교는 의회에서 꾸준하게 제기해 왔고, 양 교육감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연구검토하겠다고 했지 결코 안하겠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제학력평가 문제도 지금과 같은 방법을 개선하고, 원점에서 과연 제학력평가가 필요한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자율학교도 예산 지원이 4년밖에 안 돼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데 규정을 재보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