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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홍콩란딩-제주람정, 계약…제주람정(SPC) 2천억 원까지 증자

 

제주 신화역사공원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 투자자의 본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30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본사 건물에서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홍콩란딩)와 홍콩란딩이 신화역사공원 사업추진을 위해 제주에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주)(제주람정)와의 3자간 본 계약을 체결했다.

 

JDC는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본 사업 A, R, H지구의 개발방향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당사자 간의 권리와 의무를 확정했다.

 

홍콩란딩은 홍콩에 설립된 상장회사로 투자 및 개발회사다. 중국 란딩그룹 앙지혜(앙지후이) 회장이 가휘화공지주(유)의 주식 74.9%를 인수해 회사명을 람정국제발전(유)으로 바꿨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의 지주회사다.

 

제주람정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홍콩란딩이 출자하고, 중국 란딩그룹이 연대 보증하는 형태로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투자금액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에 최초 설립자본금 50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람정제주개발(주)를 설립했다. 또 다음날인 27일에는 136억 원을 JDC에 납부를 완료했다. 제주람정은 앞으로 2000억 원까지 증자할 계획이다.

 

JDC 권인택 관광사업처장은 “이번 계약으로 유럽과 아시아(한·중·일)의 다양한 신화, 역사, 문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테마파크, 위락과 휴양 등이 어우러진 리조트단지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 처장은 또 “특히 지난 10년간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도민사회의 우려와 JDC 재무건전성 문제에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사업이 당초 사업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JDC의 행정지원과 관리감독도 중요하겠지만,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물론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란딩은 제주 신화역사공원 사업의 전체부지(A, R, H, J지구)의 매각을 요구했다. 하지만 JDC는 “당초 신화역사공원의 사업취지에 부합하고, 특히 도민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제주의 독특한 신화, 역사, 문화 및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단지의 조성을 위해 계획적으로 J지구를 매각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J지구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 신화역사공원에 부합하는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다음 달 중에 도·내외의 신화, 역사, 문화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통음악과 공연을 담당할 수 있는 국립기관 유치 등을 통해 J지구 내 신화역사공원 사업을 조기에 사업화해 빠른 시일 내에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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