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중산간 지역에서 길을 읽은 60대 여성이 하룻밤이 지난 19시간만에 구조됐다.
경찰과 구조대에 따르면 28일 오후 서귀포시 도순동 법정사 인근 숲 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신고를 한 고모(66.여)씨를 29일 오전 9시 40분 도순동 인근 등산로에 발견했다.
고씨는 법정사 인근 암자에 기도를 드리러 가던 중 길을 잃었다. 28일 오후 3시 45분쯤 119에 전화로 구조신고를 했다.
서귀포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해 소방당국 30명, 경찰병력 94명, 적십자안전대와 둘레길관리사무소 직원 24명까지 총 148명을 투입, 밤샘 수색에 나섰다.
다음 날 오전 9시 40분쯤 고씨는 등산로를 걸어내려오다 수색팀에게 발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고씨가 밤새 숲 속에 있다 날이 밝아 주변에서 등산로를 발견하고 내려오던 것으로 보인다"며 "고씨가 매우 지친 상태지만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