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8℃
  • 구름조금대전 26.2℃
  • 맑음대구 30.3℃
  • 맑음울산 27.6℃
  • 구름조금광주 27.7℃
  • 맑음부산 24.6℃
  • 구름조금고창 26.4℃
  • 맑음제주 28.1℃
  • 구름많음강화 22.4℃
  • 구름많음보은 25.5℃
  • 구름많음금산 25.2℃
  • 맑음강진군 27.6℃
  • 맑음경주시 28.2℃
  • 맑음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joins=뉴스1]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제주4·3과 5·18민주화 운동을 왜곡·축소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교학사 양진오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광주와 제주를 방문한다.

 

교학사 관계자는 27일 뉴스1의 통화에서 “양진오 대표가 26일 임원회의에서 광주와 제주 직접 찾아 이해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교학사는 이번 방문의 목적이 교학서 교과서 내용에 대해 광주시민과 제주도민에게 이해를 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교과서 내용에 대해)오해가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오해가 있으면 풀고 또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방문 일정을 조율중"이라며 "방문 대상은 4·3유족회나 5·18민주화 운동 유족회가 될 수도 있고 지역언론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검정을 통과한 교학서 교과서는 제주 4·3에 대해 '4월3일 남로당 주도로 총선거에 반대하는 봉기를 일으켜 경찰서와 공공기관을 습격했다' '이때 많은 경찰들과 우익 인사들이 살해당했다'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는 무고한 양민의 희생도 초래됐다'고 서술했다.

 

반면 정부가 채택한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는 제주 4·3을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를 기점으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진상보고서는 1947년 3·1절 기념 집회에 참석한 시위 군중을 향해 경찰이 총을 발포한 것이 4·3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있지만 교학사 교과서는 이듬해 4월3일 일어난 남로당의 봉기가 그 원인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제주도당국은 지난 9월5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제주 4·3을 왜곡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수정하거나 교과서 검정 승인을 취소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 기사는 제이누리와 조인스닷컴의 기사 제휴를 통해 게재 되었습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