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대의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자가 정해졌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이다.
제주도는 도가 직접 시행한 입찰액 387억 원(도급 319억, 관급 68억 원)의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자로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술제안점수(60%)와 가격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낙찰자로 결정됐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도내 건설업체는 유성건설(주) 19.4%, 성지건설개발(주) 13.9%, 청암기업(주) 7.5% 등 3개 업체다. 도내업체 지분율은 40.8%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는 다음 달에 착공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24개월.
제주도 윤승언 계약담당은 “제주도의 관문항에 걸맞게 현대식으로 신축되며, 급증하는 크루즈 입항객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