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 15일 행자위·본회의 발언권 공식 요청…도, “진정성 보여줄 것”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과 관련, 직접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오는 16일 열리는 제주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인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에서 안건인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그런데 우 지사는 본회의가 아닌 행자위에도 출석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석만이 아니라 직접 ‘행정시장 직선제’ 안에 대해 설명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15일 제주도의회에 행자위와 본회의에서의 발언권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제주도의회 회의규칙 제80조에 따른 것이다. 제80조(도지사 등의 발언)에 따르면 ‘도지사, 교육감 또는 관계 공무원이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발언하려면 미리 의장 또는 위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

 

도는 “16일 행정시장직선제 추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도민의 뜻에 따라 동의안을 처리해줄 것을 요청하고 추진과정 등을 소상히 설명한다는 차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제310회 임시회 의사일정은 확정돼 있다. 때문에 도의회는 재차 운영위원회를 열어야 한다.

 

우근민 지사는 지난해 8월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업무협약서 이중 작성여부와 관련해 열린 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 의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한 전례가 있다.

 

동원 의혹을 받는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장단 성명, 관변단체의 광고에 이은 15일 고충석 행정개편추진위원장의 도의회 압박용 입장 발표와 우 지사가 직접 설명하겠다는 발언권 요청까지, 우근민 제주도정은 원포인트 임시회를 앞두고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과연 최근 일련의 행보가 도의회를 얼마나 움직일지, 도의회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