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사업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도 정부 차원에서 필요성을 재확인, 조기 추진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6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최로 제주도청에서 열린 ‘박근혜정부 지역발전정책 제주설명회’에 참석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기자간담회와 설명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등을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좋은 사업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칭찬했다”며 제주에 대한 각별한 박 대통령의 애정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국제 관광휴양지 제주는 중국인 관광객 급증 등으로 앞서가고 있다”며 이날 제주도에서 건의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공약사업과 관련해 조기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의 도로망은 잘 갖춰져 있지만 공항 확장은 시급하다”며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박대통령의 제주공약 중 하나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요조사를 하고 있는데 제주 미래를 위해 희망적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새 정부의 지역발전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행복이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 키워드”라며 “국민소득 2만달러 이상 시대의 정부 정책은 국민에게 수준 높은 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 행복생활권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 등 6대 분야 17개 실천과제의 주민밀착형 정책을 제시하고, 향후 지역발전정책은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박대통령 제주지역 공약사업인 ▲4·3문제 해결 적극 지원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 지원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감귤 세계적 명품산업 육성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지역발전위원회에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충북 도지사와 서울시장, 서원대 총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