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프리(Carbon-Free)아일랜드를 추구하는 국내·외 섬들이 제주에서 뭉친다.
제주국제녹색섬포럼(이사장 김수종)은 ‘세계 녹색 섬의 향연과 하모니’라는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가파도에서 국제녹색섬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Eco City’ 창시자인 리차드 레지스터(Richard Fegister)씨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국제녹색섬의 창립 선언, 나가사키(일본)·푸켓(태국)·산 아토스 섬(콜롬비아) 등 세계 친환경생태섬 조성사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 섬의 생태 섬 조성사례가 발표되고 친환경생태섬 조성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논의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에코시티 조성 재단(Ecocity Builders' Foundation) 대표이면서 세계적인 환경석학인 리차드 레지스터(Richard Fegister)가 ‘섬 도시는 에코시티 혁명을 이끌 수 있는가? 섬 생태계의 보전과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생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게 된다.
제주국제녹색섬포럼은 지난 2009년 가파도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출발했다. 현재 4개국 국내외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국내·외 섬들 간 워크숍,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