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내일포럼 양길현 대표, “제주판 3김 청산·새누리-민주 구조 개편”

안철수의 제주사람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독자 후보를 내기로 했다. 기득권 타파를 선언한 것이다.

 

제주내일포럼은 27일 오후 포럼 사무실(제주시 아라동 승천로 66 예스빌딩 2층)에서 제1회 지역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양길현 공동대표가 ‘새 비전, 새 정치, 새 인물’의 주제로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지역 정치 방향을 제시했다.

 

양길현 대표는 “안철수의 새정치는 ‘제대로 된 정치의 복원’을 뜻한다”며 “‘목소리조차 내기 힘든 분들을 대변’하면서 전반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민생을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조개혁은 기득권 타파와 격차 해소, 그리고 정치주도세력의 교체 등을 의미한다.

 

양 대표는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해 제주내일포럼이 주창하는 제주형 새 정치의 정치적 목표는 두 차원에서 정치주도세력의 교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밝힌 제주형 새 정치의 목표는 제주판 3김(우근민·김태환·신구범) 청산과 새누리당-민주당 양당 구조의 타파다.

 

그는 “이를 위해 제주내일포럼은 온건·균형·융합을 추구하는 개방통합협의 새로운 리더십 하에 자유주의적 중도를 중심축으로 하고 있다”며 “합리적 보수와 온건한 진보를 아우르는 기반 위에서 생명평화·복지·내생적 발전·생태문화를 시대정신으로 전면에 내세우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제주내일포럼은 2010년의 제주희망정치(준)의 문제의식과 미래가치(생태·평화·복지)를 발전적으로 수용하고 이어나간다”면서도 “다만 제주희망정치와는 다르게 변화를 기대하는 안철수 현상을 유효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자적으로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를 내어 이를 통해 정치주도세력의 교체를 적극적으로 추동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독자 후보를 통해 기존의 세력(제주판 3김)을 타파하고 새누리당-민주당 양강 구조에서 3강 구도로 재편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 대표는 “이를 위해 제주내일포럼은 생명평화의 섬·복지공동체·협동조합을 활용하는 내생적 발전·생태문화도시 건설을 얼마나 더 잘 수행할 것인가의 정책 발굴과 현장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새정치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6개월간의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안철수 신당에 대한 선호도는 최저 20.2%와 최고 34.0% 양극단을 제외해서 보면 25%에서 30% 사이를 오가고 있을 정도로 높다”며 “이러한 지지도를 정치 현장에서 구현해 나갈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유력 후보를 어느 정도 확보하게 되면 그에 발맞춰 창당 선언 또는 최소한 창당준비위가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새 정치 비전과 독자후보를 통한 기존세력 타파 의지 천명이 어느 정도 제주 정가를 뒤 흔들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이날 백승주 교수는 ‘제주개발에 있어서 협동조합과 공·사기업의 공존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