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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획득 제외하면 23.7% ↓…도 “올해 6만불 수출실적 달성할 것”

제주도의 수출실적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품을 걷어내니 나타나는 현상이다. 면세점  판매액을 수출액으로 집계하다 논란이 일자 이를 걷어내니 수출실적이 반토막이 됐다.

 

제주도는 새로운 통계방식으로 공식집계한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종전 통계방식은 외국인면세점의 수입도 수출실적으로 봤다. 반면 새로운 방식은 외국인 면세점 수입을 외화획득액으로 잡고, 외국인에 대한 관광 서비스 등 용역 판매실적을 추가했다. 또 외국인면세점 판매실적은 제외해 집계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집계한 수출실적은 미화 9210만 달러(1026억원). 외화획득실적은 2억848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물품 수출은 1차 산품 4240만 달러, 공산품은 2870만 달러 등 총 7120만 달러다. 애니메이션 등 전자적 무체물은 100만 달러, 용역은 1990만 달러 등이다.

 

외화획득은 외국인 면세점 1억5790만 달러, 중국인들이 사용한 은련카드는 1억2690만 달러다.

 

 

그런데 1차산품과 공산품의 수출실적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1차 산품과 공산품의 수출실적은 각각 4260만 달러와 5070만 달러로 총 933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차 산품은 20만 달러(0.3%) 감소했고 공산품은 220만 달러(43.3%)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2210만 달러(23.7%)가 떨어진 것이다.

 

1차 산품은 엔저로 수출업체의 가격경쟁력 약화 및 현지소비 둔화 영향으로 감소했다. 공산품은 전자앰프를 수출하는 이전기업의 공장 가동정지 등으로 주요 수출품목의 큰 폭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인면세점의 외화소득은 결국 제주를 빠져나간다고 한다면 제주도가 챙긴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수출실적 현재 1000억여원에 불과하다면 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수출 1조원(약 9억 달러)시대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수출진흥본부는 “애니메이션 등 전자적 무체물은 올해부터 수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향토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 및 화장품산업 등을 적극 육성 지원한 결과, 가공식품과 화장품, 문화컨텐츠 제품 등 수출 유망제품들의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수출업체는 126개로 지난해 보다 9개 업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미주 H-마트 해외판촉 등 수출시장의 다변화 노력 ▶향토자원을 활용한 1차 산업 가공식품 및 화장품산업 지원육성에 따른 수출실적의 지속적인 증가 ▶ 미국에 평판 TV를 수출하고 있는 수출 중견기업인 (주)온코퍼레이션 본사의 제주이전 등 수출 증가 요인들이 상당히 있다. 올해 6억 달러(6690억 원)의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낙관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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