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연안에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일부 제주 연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량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자도와 제주 동부해역 해상에서 노무리입깃 해파리가 다량 발견되고 있다.
도는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전남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돼 피해가 예상된다는 통보를 받음에 따라 수협, 해경 등과 공동으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앞서 도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해파리 피해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해파리 다량 발견 해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해역별 분포, 이동 상황을 분석해 어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파리로 인한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조동근 어선어업담당은 “해파리 다량 발생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해파리 등 수산 유해생물 제거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