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도내 피서지 바가지요금 등 무질서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도 감사위원회는 다음달 31일까지 해변 및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리·운영 실태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대상은 해변으로 지정(고시)된 이호태우해변 등 12개소와 교래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 8개소 등 20개소다.
점검은 도민감사관과 합동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대상으로 해변에 대해서는 ▶해변별 종합상황실 등 운영실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 ▶부당요금 징수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 ▶해변 기능·편의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해변 환경오염 및 쓰레기처리 실태 등이다.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는 ▶관광객에게 불친절 행위 ▶관광지 시설물, 관광지 안내표지판 정비 상태 ▶관광지 환경정비 실태 ▶관광지 주변 불법 상행위 등이다.
점검결과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정·개선 사항 등은 관계부서에 통보해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