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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大怒', 청렴도 꼴찌 오명 쓰게한 관련 부서 공무원 '물갈이' 포고

 

우근민 제주지사가 2일 시무식에서 "제주에서 가장 봉급을 많이 받는 공무원이 왜 밥을 얻어먹느냐. 정말 창피하다"며 직원들을 꾸짖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청렴도 전국 꼴찌, 반부패경쟁력 하위권이란 오명을 안게 되자 새해 벽두부터 우 지사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우 지사는 청렴도에서 문제가 나타난 부서인 건축·항만·토목·회계 등 인허가 부서 공무원들을 '물갈이'하겠다고 '엄포'가 아닌 미리 '포고'를 했다.

 

우 지사는 "청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감찰부서가 신설되고, 감사위원회는 기동팀을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민 605명이 민원 사례를 들면서 대답을 했다"며 "입찰 과정에서 하도급 압력, 향응 제공 압력을 받았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우 지사는 "건축·항만·토목 등 문제가 된 부서에 대해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인사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는 "도청 길건너 교육청은 전국 1위를 차지했는 데 우리는 꼴찌를 했다"며 "도지사는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간부들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나 정보를 가져오는 사람이 없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질책했다.

 

우 지사는 "1월부터 집중적으로 체크해 나가겠다"며 "제주에서 가장 봉급이 많고 제대로 나오는 게 공무원인데 왜 밥을 얻어먹느냐. 정말 창피하다"고 질타했다.

 

우 지사가 공무원들이 가장 봉급을 많이 받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 공무원들의 새해 봉급은 얼마나 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올해 공무원봉급을 예측할 수 있는 '2012 공무원봉급표'라는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진에는 2012년 공무원 봉급표가 나와 있고, 그 밑에는 “여기에 2.8%만 곱하면 2013년 공무원 봉급표가 된다”는 설명이 나와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월 116만5200원의 봉급을 받았던 9급 1호봉 공무원(일반행정직 기준)은 2.8% 오른 119만 7825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는 별도의 수당 등이 제외된 금액이다.

 

공무원들은 흔히 ‘보너스’라고 불리는 정근수당은 물론,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수당, 가족수당, 자녀학비 보조수당, 육아휴직수당, 주택수당, 관리업무수당,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명절휴가비 등이 부족한 급여에 보태진다. 또 직군에 따라 특수근무 수당, 위험수당, 교통비 지원 수당까지도 붙는다.

 

이렇게 되면 9급 공무원은 최대 200만원에 가까운 급여를 매달 챙기게 된다.

 

2013년 공무원 봉급표를 본 누리꾼들은 “공무원 봉급표를 보고 나니 역시 공무원은 신의 직장”, “이만큼 봉급 받았으면 일이나 좀 제대로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부터 공무원의 정년은 60세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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