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3698억원과 영업이익 231억, 당기순이익 199억을 기록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이날 공시한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3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251억원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3114억원보다는 1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550억원, 2019년 2분기 -27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921억, 영업이익 939억, 당기순이익 681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8배 늘어난 상반기 매출액은 창립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대를 돌파했던 2019년 상반기 7026억보다 895억원 늘어난 수치다. 제주항공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일본, 동남아 위주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8월 현재 기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제주도 생태관광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생태관광 모바일서비스(어플리케이션) ‘에코써칭’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에코써칭은 동백동산(선흘1리), 효돈천(하례리), 고살리숲(하례리), 저지오름(저지리), 가로수 길, 제주의 생태관광 등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다. 각 카테고리별로 생태관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각 생태관광지를 탐방할 때 ‘생물도감 수집’을 활성화하면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탐방로 인근의 식물정보가 알림을 통해 제공되고 이를 수집할 수 있다. 탐방을 마치고 수집을 종료하면 수집된 생물 목록과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생물도감 수집 증명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환경부 인증 생태관광지 동백동산, 효돈천, 고살리숲, 저지오름의 카테고리는 마을 안내, 생태관광지 소개, 탐방로 정보, 생태관광프로그램 정보 등도 제공된다. 가로수 길 카테고리는 제주도내 가로수 39종의 제주어와 설명, 위치를 포함하고, 가로수 생태관광프로그램 ‘탄소먹는 길 위의 숲’,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로 구성돼 있다. 가로수가 있는 길에서 도보 또는 느린 속도로 운전하면 인근의 가로수 정보가 알림으로 제공된다. 관심있는 가로수를 선택하면 네비게이션
제주삼다수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 온라인 메타버스와 연계한 오프라인 공간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비사이클링(BE:CYCLING)’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비사이클링 팝업스토어는 제주삼다수 25주년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16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자연의 순환을 통해 제주삼다수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삼다수의 친환경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층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메타버스를 현실화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하 1층의 전시공간은 제주지하수가 삼다수로 여과되는 과정에 필요한 화산송이, 현무암 등을 이용해 제주삼다수의 생성과정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생성과정 전시 옆에는 다양하게 재사용되는 플라스틱 전시를 진행해 삼다수의 환경을 위한 노력과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린다. 전시공간 1층에서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한 제주삼다수 25주년 브랜딩 필름을 상영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삼다수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운영하고, 즉석 인화 포토부스에서 삼다수 포토프레임이 적용된 사진도 촬영 가능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제주삼다수 월드의 캐릭터 쿠아(QUA)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월 매출액이 개장 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직항노선 확대로 외국인이 대거 카지노를 방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달 순매출이 201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33억1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카지노 순매출이 월간 기준으로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달 32억6100만원 대비 6배 폭증했고, 직전달인 지난 6월 102억9900만원과 비교해서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해 월평균 순매출액은 36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주공항의 해외 직항노선 재개가 본격화된 지난 4월 99억6000만원으로 급증해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순매출 114억원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6월~2022년5월)에 월평균 263억원에 머물던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지난달 1037억원에서 1302억원으로 265억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이 중화권 노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밤 9시 제주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제주~마카오 노선에 이은 두 번째 제주발 국제 정기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이보다 앞선 5월1일부터 제주~베이징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138석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매주 4차례(월·화·목·토)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제주~베이징 노선은 주 3회(월∙수∙금요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10분에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베이징에서는 새벽 2시40분에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새벽 6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중화권에서 인천∼칭다오·웨이하이·옌지, 부산∼스자좡·장자제 등 모두 11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1년 전 2개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은 중화권 노선 확대로 노선 다변화와 함께 외국인의 한국여행(인바운드)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중국과 대만,
제주도가 내국인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전년 동기 대비 56만명이 급감해 7대 전략을 수립하는 등 특단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관광 유관기관과 함께 '올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및 향후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6만여명 감소한 750만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고물가까지 겹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에 제주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했다. △제주관광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이벤트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고물가, 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썸머페스타’를 열어 관광지·레저, 체험, 맛집, 여행사 상품 구매 시 20%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반려동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면세점의 고공행진이 멈췄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제주여행 대신 해외여행을 택한 관광객이 늘면서다. 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JDC 지정 면세점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872억2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91억4500만원 보다 719억2000만원(20%) 줄어든 것이다. 이 중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매출액은 2757억2800여만원으로 지난해 3450억9500여만원 대비 20% 줄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항만 면세점은 55억1000여만원, 온라인 면세점은 59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28% 줄어들었다. 품목별 매출은 주류가 640억원(22.3%)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554억원(19.3%), 담배 522억원(18.2%), 패션·라이터 416억원(14.5%), 향수 358억여원(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JDC 지정면세점은 개점 이후 2016년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한 뒤 제주관광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제주 원도심에 오랜만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포켓몬을 만나려는 관광객과 도민 3000여명이 몰려들면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1주 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관광 활성화 글로벌 프로젝트인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의 ‘하늘나는 피카츄 프로젝트 in JEJU’와 연계해 치러졌다. 7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칠성로 차 없는 거리 일대와 북수구 광장에서는 10마리의 피카츄 캐릭터, 제주 퍼포먼스 그룹 오르께스타 등이 콜라보로 진행한 ‘피카츄 퍼레이드 및 라이브쇼’가 벌어졌다. 이 기간 탐라문화광장 일대뿐만이 아닌 칠성로 거리에는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을 피카츄 프로젝트와 연계하면서 지난해 행사보다 제주 원도심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피서철을 맞아 도심 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행사 기간 방문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켓몬코리아와 제주관광공사가 협업해 진행되고 있는 ‘하늘나는 피카츄 프로젝트 in JEJU’ 행사는 국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제주지역 수산물 매출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과 김황국 부의장,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 한권 의원은 1일 제주동문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변현철 제주시 농수축산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했다. 양성윤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오염수 여파로 최근 매출이 30% 가량 감소했다.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으로 점차 상인들이 떠나가는 상황”이라면서 “도의회와 행정이 서로 소통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동문수산시장 상인 김태현씨는 "물건을 구입하러 왔던 소비자들이 최근 여론 때문에 주춤하는 경향이 있으나 청정제주산이라고 설명하면 구입을 한다"며 “제주청정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행정에서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앞서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4∼5월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제주산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평균 49.15%로 집계된 바 있다. 이
동북아 크루즈가 재개되면서 올해 가장 많은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가 제주에 입항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9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한 MSC벨리시마호에 모두 4506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탑승해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선 중 가장 많은 탑승인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5번째로 제주에 들어온 MSC벨리시마는 지난 5월부터 4번의 입항을 통해 약 1만3000명의 관광객을 제주에 입도시켰다. 이번 5번째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3745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해 대만·미국·베트남·중국 등 모두 450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지난 29일 서귀포 강정항으로 입항했다. 45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은 선사에서 준비한 옵션투어와 셔틀버스를 통해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제주민속촌, 산굼부리 등 도내 주요 관광지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서귀포 시내 곳곳을 관광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MSC벨리시마의 강정항 입항을 앞두고 지난 28일 MSC벨리시마 선내에서 제주 관광설명회와 홍보부스 설치를 통해 제주에서의 하선율을 높이고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7월까지 강정항과 제주항을 통해 제주로 온 크루즈 관광객은 3만8000여 명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도내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반기 보급물량은 모두 3100대로 승용 2000대와 화물 1100대다. 전국 전기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신청 및 접수할 수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도내에서 실제로 운행되는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약 8.8%(3만6305대)다. 올해 보급 물량이 전부 소진될 경우 전기차는 약 9.5%를 점유할 전망이다. 올해 6월 말 전국 전기차 비중 평균은 약 1.8%다. 전기차 차종별 보조금은 승용(일반) 최대 1080만원, 화물(소형) 1700만원, 승합(대형) 1억1200만 원 등이다. 차량 모델별 보조금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물 전기차의 경우 소상공인과 차상위 계층 이하 구매시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30%(최대 360만원)를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시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감면,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지역개발공채 매입의무 면제 등 각종 세제지원 혜택도 적용된다. 전기차를 구매하면서 소유 중인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할 경우 추가 지원금 150만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30㎿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의 통합 실증시설을 구축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예비타당성 심사 이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이뤄진다. 총 사업비는 2500억원(국비 1500억원, 민자 1000억원) 이내다. 사업을 통해 10㎿ 알카라인(ALK) 수전해 기술개발, 5㎿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개발, 30㎿ 그린수소 생산기술 실증 연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산업부 공모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북 울진군, 전남 영광군, 강원 동해시 4개 지자체가 유치계획서를 제출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실증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도내 마을을 공개 모집했고, 5개 마을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의향서를 제출한 마을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관련부서의 검토 의견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력 계통연계 및 사업 확장성 등 선정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북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유치계획서를 마련했다. 또한, 도내외 혁신기관 및 발전 공기업들과 청정수소 실증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