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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액 2872억2500만원 잠정집계로 20% 감소 ... 내국인 관광객 56만명 ↓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면세점의 고공행진이 멈췄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제주여행 대신 해외여행을 택한 관광객이 늘면서다.

 

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JDC 지정 면세점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872억2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91억4500만원 보다 719억2000만원(20%) 줄어든 것이다. 

 

이 중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매출액은 2757억2800여만원으로 지난해 3450억9500여만원 대비 20% 줄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항만 면세점은 55억1000여만원, 온라인 면세점은 59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28% 줄어들었다.

 

품목별 매출은 주류가 640억원(22.3%)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554억원(19.3%), 담배 522억원(18.2%), 패션·라이터 416억원(14.5%), 향수 358억여원(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JDC 지정면세점은 개점 이후 2016년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한 뒤 제주관광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도 6584억7000여만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해외여행이 재개된 후 제주를 찾는 내국인관광객이 줄면서 그 여파가 면세점 업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있는 제주관광공사(JTO) 지정면세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JTO 지정면세점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08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303억9600만원보다 31% 줄어들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31일 기준 74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5만명 대비 약 56만여명 줄었다.

 

또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 6월 기준 1405만20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만4754명 줄었다. 

 

JDC 관계자는 "해외여행 재개 이후 발길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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