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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 급증.고물가 겹쳐 올해 내국인 관광객 56만명 감소 ... 7대 특단전략 추진

 

제주도가 내국인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전년 동기 대비 56만명이 급감해 7대 전략을 수립하는 등 특단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관광 유관기관과 함께 '올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및 향후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6만여명 감소한 750만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고물가까지 겹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에 제주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했다.

 

△제주관광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이벤트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고물가, 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썸머페스타’를 열어 관광지·레저, 체험, 맛집, 여행사 상품 구매 시 20%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등을 지원하고, 테마 여행상품 선정 업체에서 관광객을 150명 이상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최대 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여행상품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와 관련해 ‘하루 더 제주’ 테마가 있는 카름스테이 체류형 상품을 개발했다. 카름스테이 마을별 특화상품으로 △(하효)필름카메라와 함께하는 마을 투어 등 △(의귀)말 교감 치유 테라피, 외양간 파티 △(신흥)야외 싱잉볼 명상, 동백 오마카세 등 △(한남)서중천 모험 및 숲해설, 백패킹 등 체험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해녀 문화를 테마로 한 체류형 마을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해녀 홈스테이(일주일 해녀 돼 보기), '해녀와 함께하는 해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역별 특색있는 이벤트와 축제를 연다. 제주시에서는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8월), 제주 레저힐링축제·제주시 성안올레 2코스 개장 및 1주년 기념 걷기행사(9월), 신산 도채비 빛 축제(10월)가 열릴 예정이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새연교 콘서트·야해(夜海) 페스티벌(8월), 야호(夜好) 페스티벌·2023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10월), 하영올레 야간 걷기 축제(11월)가 열린다.

 

이와 함께 고비용, 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관광업계·종사자와 함께 제주관광 환대(친절+안전+안심), '오! 굿 제주 캠페인(5 GOOD JEJU)'을 전개한다.

 

또, 도내 관광기업 및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여름 성수기 미신고 불법숙박업 합동단속과 함께 여름철 지역축제 점검반 운영 물가안정 지도검검을 벌일 방침이다.

 

정기 직항노선이 없는 외국도시와 제주 간 제주 직항 부정기노선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 상품개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지역 현지 마케팅을 확대한다.

 

이어 기존 대형 마이스(MICE) 행사의 장기계약 추진 및 신규 행사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외 마이스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내국인 방문객 감소세를 전환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안심·친절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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