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벤처·사회적경제·새로운 일자리·인재로 활력이 넘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년 전 이 자리에서 출마 선언을 했을 때가 생각난다. 제주가 키워준 김한규에게 기회를 주시면 제주를 위해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저를 지지해주신 제주도민들이 그동안 제 의정활동의 1순위였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 후보는 “제주4·3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4·3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며 "여당 정치인들의 4.3 망언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비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전액 삭감한 제주해녀 예산도 전액 복원해내는 등 정부의 도 넘은 홀대에 맞서 제주의 명예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재정을 조여 경기를 위축시키고 벤처기업에 투자되는 펀드 예산을 반토막 냈다”며 “벤처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민간 주도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처참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구개발(R&D), 사회적경제, 마을기업 지원 등의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나서는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가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양영수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지난 3일 열었다. 양 후보는 회견을 통해 "아라동에는 일 잘하는 동네 일꾼, 지역정치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아라동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을 섬기는 도의원이 되겠다. 아라동 민원상담소를 매월 첫 번째 일요일 오후에 정기 개최하겠다. 아라동 주민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살피고, 주민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실천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영수 도의원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복합문화 스마트 아라도서관 건립 △폭설 대비 미끄럼방지 열선 설치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대 △제주대학교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 및 강화 △어르신 이불빨래를 무료로 해드린다는 내용으로 ‘살기좋은 아라 5대 공약’을 내놓았다. 양 후보는 20년 동안 꿈쩍 안 한 택배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로 만든 사람, 정체도 불분명한 녹지국제영리병원을 막아낸 사람, 지역주민과 함께 아라동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온 사람으로 스스로를 소개했다. 양영수 도의원 후보는 "도민을 섬기는 도의원
공천보류로 진공상태에 놓인 제주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사실상 최후통첩을 선언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중앙당에 '조속한 공천'을 요구하고 나섰다. 22대 총선이 한달여 앞이지만 여당 국민의힘은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제주시을 단수공천 김승욱 예비후보, 서귀포시 경선 고기철 예비후보 공천과는 다른 분위기다. 김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0시 제주시 오라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년간 제주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중앙정치권의 공천 실패가 가장 컸다"면서 “국민의힘 제주시갑 공천 신청자는 2명이며, 공천관리위원회가 1명을 부적격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저 혼자 면접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금까지 공천 결정도 아니고, 공천 배제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22대 총선의 골든타임이며, 당락을 좌우할 시간”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간 경선 진흙탕 싸움으로 지역 표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천금같은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제주에서는 보수정당이 단 한 석도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황국)는 27일 아라동을 도의원 후보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경선 결과 김태현 예비후보가 신창근 월평동마을회장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경선에서는 총선 경선 기준을 적용해 청년에 해당되는 김태현 예비후보에 10% 가산점이 주어졌고, 신창근 예비후보는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 이력으로 30% 감점을 받았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김 예비후보가 최종 승리함에 따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절차를 거쳐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는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 무소속 임기숙, 강민숙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까지 더해 최종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민선 8기 두번째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첫 여성부지사가 내정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7일 민선 8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애숙 이사관(59)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여성 첫 제주도 이사관(2급)에 오르고 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정무부지사로 임명될 경우 제주도 ‘첫 여성부지사’이자 현직 공무원 첫 부지사로 임명되는 기록을 갖게 된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의 김 후보자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나와 9급부터 시작해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1984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상태다. 제주도 관광국장과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와 재정, 기획감사 분야는 물론 서귀포시 종합민원실과 일선 동에 이르기까지 종합 행정을 골고루 수행한 경력을 지녔다. 도의회에서도 의회 사무처장과 총무담당관, 행정자치전문위원, 입법담당관 등을 두루 거쳤다. 제주도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민선 8기 도정 철학과 기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온 만큼 현장 소통을 중시하면서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지사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후보 지명은 여성에 대한 '유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패한 이경용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26일 자료를 내고 “이경용을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로 세우기 위해 지지해준 시민 여러분과 동료 당원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말을 꺼냈다. 이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한 고 예비후보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비록 제 걸음은 여기서 멈추지만 경선 기간 보내주신 서귀포 변화에 대한 열망과 서귀포 발전에 대한 기대의 마음은 멈추지 않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경용에게 보내준 뜨거운 마음을 잊지 않고 서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 곁에서 계속 힘이 되는 존재로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3, 24일 이틀간 일반 유권자 80%와 당원 선거인단 20% 비율로 진행된 국민의힘 경선투표에서 고기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22대 총선을 44일 앞두고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본부를 발족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앞에서 선거대책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심화하는 기후 위기와 불평등, 지역소멸과 기득권 양당정치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 “탄소중립을 실현해 파국적인 기후재앙의 도래를 막아내고 뭇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하는 모든 시민들의 기본권을 지키고 사회 모든 영역에서 노동자가 객체가 아닌 주인으로 자리하는 노동 주도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거대 양당 정치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두 달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 기득권 싸움으로 여전히 선거구 획정을 포함한 선거제도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며 “제3지대를 차지하기 위한 여러 정당의 합종연횡이 진행되고 거대 양당은 지난 총선처럼 비례위성정당을 추진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녹색정의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면서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요구해왔다”며 “비록 힘든 길임을 알고 있지만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녹색정의당은 비례위성정당을 당당히 거부하고 정당투표 용지에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남게 됐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한달 넘게 공석인 제주도 정무부지사 인선이 이번 주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 달 넘게 공석인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해서 “빠르면 이번주 중에 정무부지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민선 8기 제주도정 운영 기조와 방향에 대해 잘 이해 하고, 의회와의 협력관계를 잘 구축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치인 출신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오 지사는 "꼭 그렇지는 않다"며 이른 판단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법조인과 학계.언론계 출신 등이 하마평이 나오고 있지만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은 현재 없는 상태다.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71조에 따라 행정부지사와 함께 도지사를 보좌하는 별정직 1급 상당 지방공무원(지방관리관)이다. 제주특별법 제43조에 따라 감사위원장과 함께 인사청문 대상이다. 다만, 제주도의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감사위원장과 달리 도의회 동의 없이도 임명할 수 있다. 김희현 전 정무부지사는 지난 1월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빚으며 사퇴했다. 이로 인해 한달여 공석인 상태다. 4개월간 공석인 제주4.3평화재단 이사
제주시을 현직 국회의원 김한규, 서귀포시 국회의원 위성곤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으로부터 총선 후보로 단수 공천 됐다. 민주당은 문대림, 김한규, 위성곤까지 3명의 '총선 후보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후보자 심사 7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서울,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충북 등 전국 21개 선거구 결과가 포함됐다. 제주에선 제주시을 지역구 김한규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됐다. 서귀포시 지역구 역시 위성곤 의원이 단독 공천됐다. 이로서 제주시을 지역구는 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진보당 송경남,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로 대진표가 확정됐다. 다만, 김한규·송경남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구는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와 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1대 1 승부가 펼쳐지겠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후보로 제주시갑 문대림, 제주시을 김한규, 서귀포시 위성곤을 확정지었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치열한 지지율 경쟁을 펼쳤던 국민의힘 서귀포 선거구 경선이 고기철 예비후보의 신승으로 끝났다. 고기철 예비후보가 이경용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무대에 나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25일 오후 지난 23, 24일 이틀간 일반 유권자 80%와 당원 선거인단 20% 비율로 진행한 전국 19개 선거구 1차 경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정치 신인인 고기철 예비후보가 승리, 2014년과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이경용 예비후보를 눌렀다. 고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서귀포고 동문이자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에 맞선다. 그가 국민의힘 대표주자로 24년 만의 설욕전에 성공할지, 민주당 철옹성 앞에서 쓰러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제주에선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서귀포시 선거구가 급부상하고 있다.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 예비후보는 총선 하마평에도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중앙당 인재영입 형식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영입 인재 1호’와 '제주 출신 최초 제주경찰청장’ 타이틀을 내세우며 지지세를 다져나갔다. 그러나 공천을 위한 경쟁과
제주시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과 진보당 송경남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경선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박홍근 의원과 진보당 윤희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만나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에 대한 합의 서명을 했다. 세 정당은 지역구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경선을 통한다는 대원칙에 합의했고,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몫도 정했다. 제주에서는 제주시을 선거구가 후보 단일화 지역구에 해당된다. 진보당에서는 송경남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해놓고 총선에 뛰어든 상황이다. 합의문에 따르면 민주당 김한규 의원과 진보당 송경남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추진해야 한다. 다만 구체적인 경선 여론조사 방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도내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의원과 진보당 송경남 후보간에 실제 경선이 치러질지, 제주시을 선거가 3자구도로 재편될지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현재 강순아(녹색정의당), 김승욱(국민의힘),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송경남(진보당. 이름 가나다순) 4명의 예비후보들이 총
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이 '신속한 제주시갑 선거구 총선 후보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시갑 소속 제주도의회 고태민(애월읍갑), 양용만(한림읍), 이남근(비례대표), 강경문(비례대표) 의원은 "제주시갑 후보 선출에 따른 중앙당 결정이 늦어지면서 심각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23일 성명을 냈다. 김황국 의원(용담1·2동)은 명단에서 빠졌다. 4명의 도의원들은 "지난 20년 동안의 총선에서 제주시갑이 패배한 이유는 상대가 잘해서가 아닌, 내부의 분열 때문이었다"며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원들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재건’에 대한 커다란 희망을 목격했고, 이로 말미암아 국회의원직 탈환에 대한 기대를 높여온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도의원들은 "국회의원 후보 선출과 관련해 지난 13일 중앙당에서 실시된 면접 이후 제주시갑은 ‘보류’로 분류됐고,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미동도 없는 상태"라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인은 중앙언론에 거론될 만큼 사상 초유의 난투극을 벌였고, 결국 문대림 후보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공천을 신청한 김영진 예비후보의 경우 지난 2021년 9월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