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의 우정의 길이 4대륙 5개국에 걸쳐 만들어졌다. 제주올레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제주올레는 23일 일본에서 ‘제주올레-시코쿠 오헨로 우정의 길’ 개장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제주올레-시코쿠 오헨로 우정의 길’은 일본 시코쿠 나루토공원에서 시작해 시코쿠의 88개 절 중 제1번 절인 료젠지절까지의 길이다. 시작점에는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를 설치됐고 간세의 몸통에 얹는 안장에 제주올레와의 우정의 길이라는 내용을 표기됐다. 시코쿠 오헨로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순례길이다. 시코쿠 해안을 따라 88개 사찰을 순례하는 1400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길은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코우보우(공해) 대사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순례의 길이자 시코쿠 섬 전체를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길이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10월 30일 ‘2012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서 5대륙 44개 유명 트레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코쿠 오헨로의 유지·보수 관리를 담당하는 걷는 시코쿠 추진협의회와 ‘우정의 길&r
▲ 제주민속촌의‘초가지붕 잇기’ 제주의 옛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제주민속촌이 봄을 맞아 초가지붕 잇기가 한창이다. 초가지붕 잇기는 매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주의 전통적인 봄맞이 행사다. 최근에는 초가집이 점차 사라지고 기능보유자가 부족해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제주의 전통문화가 되고 있다. 제주민속촌에서는 옛 전통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100여채의 초가지붕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옛 제주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옛날 방식 그대로 초가지붕 잇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초가집에 얽힌 추억이 있는 장년층에는 옛 향수를, 어린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주민속촌의 초가 지붕잇기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초가지붕 잇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87-4501(제주민속촌)
제주 봄을 알리는 제주왕벚꽃 축제가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 열린다. 제주시는 제주왕벚꽃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진 것으로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진데 따른 것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았고 이달 상순 기온도 평년보다 높았다고 전망했다. 또 이달 하순 기온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시기를 제주시 지역인 경우 지난해 보다 12일 빠른 18일로 예상했다. 또 25일쯤에는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15일 긴급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의를 소집해 축제 일정 조정관련 논의를 했다. 이어 18일 축제 개최 예정지인 종합경기장 주변 현장 점검에 나섰고 벚꽃만개 시기를 감안해 1주일 앞당기는 것으로 최종결론을 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축제준비위는 프로그램 운영·각종 홍보물 변경·기반시설 정비 등에 나섰다. 한편 올해로 22번째 맞는 제주왕벚꽃 축제는 밤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작은 음악회를 운영해 먹거리 위주의 축제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로 했다. 또 왕
고사리를 주제로 한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다음 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에서 서귀포시 주최하고 남원읍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9회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열린다. ‘지역 환경·생태·문화 체험축제’를 표방하는 고사리축제는 기존 2일에서 10일로 8일 더 늘어났다. 특히 전국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마을 체험 버스투어’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마을체험 버스투어는 관광객이 버스를 타고 남원읍의 각 17개 마을을 돌며 지역의 역사·환경·생태·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산간의 고사리가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수망리와 한남리에서는 ‘고사리 꺾기 체험’이 열린다. 또 바닷가이자 어종이 풍부한 태흥 1리에서는 제주도 전통 낚시인 ‘바다 구멍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인접한 태흥 2리에서는 ‘수산물 경매 이벤트
추운 겨울을 보낸 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 왔다. 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사람들은 ‘여행’을 꼽았다. 특히 여행을 떠나고 싶은 국내여행지로는 단연 ‘제주도’가 꼽혔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인터파크투어 블로그(tourblog.interpark.com) 방문자를 대상으로 ‘2013년 나의 봄 여행 계획’이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 150여명이 응답한 결과를 발표했다. 봄에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은 것으로 응답자의 72.2%(109명)가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꼽았다. 국내여행인 경우 ‘새콤한 한라봉과 함께 제주 유채꽃 구경’이 45.3%(67명)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광양·구례 매화 축제’가 16.9%(25명)를 차지하는 등 봄을 맞아 ‘꽃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인 경우 일본 간사이 벚꽃여행과 프라하 등 동유럽 여행을 선택했다. 봄 여행을 계획할 때는 자유여행에 적합한 ‘항
▲ 지난해 진행된 '한마음걷기대회'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오는 5월 11일 열리는 ‘가족제자사랑한마음걷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5월 4일까지다. 가족제자사랑한마음걷기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가족 및 스승과 제자가 함께 총 9,311명이 참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제주시평생학습센터에서 출발해 사라봉과 별도봉을 돌아오는 코스를 걷게 된다. 코스 중간에 체험활동과 미션수행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제자사랑한마음걷기대회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공연을 통해 경쟁을 하는 대회가 아닌 청소년과 가족, 스승과 제자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타 대회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 걷기대회와 함께 ‘행복한 가정 및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캠페인도 펼친다. 대회에는 도내 8세이상 청소년가족 및 스승과 제자가 2명이상 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센터 홈페이지(jejuyouth.net)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ejuyouth@jejuyouth.net)이나 팩스(064-751-5046
▲ '1사1올레마을 결연 사업' 올레길 걷기 축제 지난해 11월 제주 해안을 잇는 정규코스를 모두 완성한 제주올레가 제주도 농수산물 꾸러미 서비스 ‘무릉외갓집’과 카페 ‘바농’ 등으로 제주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무릉외갓집'은 무릉2리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거나 엄선한 제주 농수산물을 한 달에 한 번씩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제주도 농수산물 꾸러미 서비스다. 제주올레의 ‘1사1올레 마을’ 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벤타코리아와 대정읍 무릉2리가 탄생시킨 브랜드다. '무릉외갓집'은 지난 1월 연간 회원 500명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2월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자생력 높은 지역 밀착형 사례로 분류되면서 마을∙기업 제휴형 성공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제주올레는 오는 15일 무릉마을 주민과 벤타코리아 직원 등이 참여하는 ‘무릉외갓집 홈커밍데이’를 연다. 이들은 올레길을 함께 걷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관한 강연·토론을 벌인다. 또 서울섹소폰콰르텟(SSQ)의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제주올레는 ‘1사1올레 마을
▲ 새별오름이 타오르고 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 한 해의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뜨겁고 화려한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10일 밤 봄의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한 ‘2013제주 들불축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가 펼쳐졌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맑은 날씨 속에 마지막 날 축제는 도민대통합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제주전통 민속놀이인 ‘듬돌들기’ 경연대회에는 도내 지역별 참가자들이 참여해 힘을 과시했다. 여성들도 참가해 '듬돌'을 들며 힘을 자랑했다. 남성은 100kg, 여성은 70kg을 들었다. 이어 몽골리안 기예단의 마상마예 공연이 진행됐다. 이 공연에서는 기예단은 세계적인 가수로 떠오른 가수 싸이의 ‘말춤’을 뛰어다니는 말 위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 '듬돌들기' 참가자가 힘겹게 듬돌을 들고 움직이고 있다. 주 무대에서는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열린 무대로 ‘말춤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한데 어우러져 싸이의 음악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 솜씨를 뽐냈다. 제주시와의 국제교류도시 공연도 진행됐다. 미국 샌타로
▲ 제주 코코몽에코파크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놀이공간인 ‘코코몽에코파크’가 경기도 용인점에 이어 오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에 들어선다. ‘코코몽에코파크’는 다른 실내형 키즈테마파크의 답답한 환경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주점은 서귀포시 남원의 바다를 바라보며 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코코몽에코파크는 1만여평 대지의 공간에 4,197평(13,850m²) 규모의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나무 위 트리하우스들이 가득한 ‘정글캠프’, ▶온 가족이 함께 나무 숲 사이를 여행할 수 있는 ‘코코몽기차’,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에코키친’ 등이 마련된다. 코코몽에코파크는 이번 제주점 오픈과 함께 제주항공, 하나투어 등과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제주도내 3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현장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코몽에코파크 홈페이지(cocomongjeju.com)에서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lsquo
▲ 제주미니랜드의 '팝 아트' 전시작품 제주 속 세계여행, 제주미니랜드가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서프라이즈(surprise)’ 전시관의 문을 다음달 1일 연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미니랜드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관광문화의 다양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서프라이즈 전시관을 마련했다. 서프라이즈 전시관은 믹스미디어(Mixed Media) 기법으로 구성된 오감만족 전시관이다. 우선 그림과 영상을 접목시킨 3D방식의 라인파사드와 아쿠아리움 영상체험, 극사실적으로 제작된 슈퍼베트카,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해서 만든 짬뽕맨과 짬뽕우먼 등 특별기획 된 포토존과 체험존이 마련된다. 또 한국화인 단오풍정, 청금상련, 미인도, 월하정인, 무동 등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 김홍도의 대표작품에 캐릭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웃음을 주는 팝아트 작품도 전시된다. 더불어 거울과 조명으로 꾸며진 매직거울체험관 올레(제1전시관)와 박물관 문화학교(제3체험관)는 관광과 문화예술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문의=064-782-7720(제주미니랜드)
▲ 성판악 자연해설프로그램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 성판악 탐방안내소가 자연해설프로그램인 ‘한라산의 화산 지형과 숲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주중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성판악 탐방로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용암이 흘러서 형성된 한라산의 화산 이야기, 숲이 역할, 탐방로에서 서로 다른 나무 관찰하기, 계절별로 볼 수 있는 야생화 찾아보기, 숲의 청소부 버섯 이야기, 1990년대 한라산에서 재배했던 버섯과 숯 구어서 살았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경우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hallasan.go.kr)에서 예약하거나 해당 시간에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탐방객과 관광객들에게 정상등반위주 탐방문화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성판악탐방로를 방문한 탐방객은 한라산 전체 탐방객 113만4316명 중 약 37%인 41만8791명이었다.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들불의 장엄한 향연, 제주들불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싸이의 '말춤'을 선보이는 '말춤페스티벌'도 준비됐다.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13제주들불축제’가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Healing in Jeju)’를 주제로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들불축제는 올해부터 그 동안 사용했던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의 명칭을 17년 만에 ‘제주들불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또 축제 시기도 정월대보름에서 입춘과 우수를 지나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이 풀리는 소리에 놀라 깨어난다는 경칩(24절기 중 세 번째 오는 절기)이 속한 주(週)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로 변경했다.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집줄놓기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듬돌들기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제주 고유의 세시풍속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로 꾸며진다. 게다가 들불축제와 거리가 먼 프로그램을 과감히 축소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